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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이날부터 시행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의 영향으로 폭등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4.03포인트(5.66%) 오른 2502.3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31.46포인트(1.33%) 오른 2399.80에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09억원, 182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895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87%), LG에너지솔루션(22.76%), SK하이닉스(5.72%), 삼성바이오로직스(3.83%), 포스코홀딩스(19.18%), 현대차(2.60%), LG화학(10.62%), 삼성SDI(11.45%) 등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7.40포인트(7.34%) 오른 839.4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44포인트(1.59%) 오른 794.49로 개장해 상승세를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0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83억원, 5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0.00%), 에코프로(29.98%), 셀트리온헬스케어(5.95%), 포스코DX(27.00%), 엘엔에프(25.30%), HLB(14.38%), JYP엔터테인먼트(2.76%), 알테오젠(4.51%), 레인보우로보틱스(14.36%), 펄어비스(5.45%) 등 모든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공매도 금지 이슈가 국내 증시의 중심에 있을 전망"이라며 "주식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서는 이미 시행하기로 결정된 공매도 금지가 각자의 주식과 포트폴리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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