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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김포 서울 편입' 추진 논란

유정복 만난 이재명, 여권發 `메가서울`에 "교통난부터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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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SNS

"수도권 집중되면 시민의 삶도 저하"

"출근길 시민 괴롭히는건 심각한 교통 체증"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의 김포-서울 편입 이슈에 대해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될수록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도 저하될 수밖에 없다”며 ‘국토균형발전’으로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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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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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저성장이고 그 원인은 기회와 자원을 소수가 지나치게 독점하는 불균형에서 기인한다. 특히 여러 불균형 중 국토불균형은 모두의 생존이 달린 중차대한 해결 과제가 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인천 계양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천시-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국비확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의힘 소속의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민의힘이 당 차원으로 추진하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며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자 국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 쇼”라고 직격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삶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오늘 유정복 인천시장,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라며 “인천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현안을 함께 손잡고 해결해나가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또 여권의 ‘메가서울’ 이슈에 대해 ‘교통난’ 해소가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오늘 당정협의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교통난’을 당부드렸다”며 “심각한 교통 체증이 출근길 인천 시민의 발을 묶고 있다. GTX-D Y노선 구축을 포함해 교통난 해소를 위해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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