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임병헌 의원
재산공개 때 테슬라 등 10억원 신고
국민의힘 임병헌 의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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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임병헌 의원이 회의 도중 자신의 주식 잔고를 확인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예결위 회의 때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국회에 임하는 장관·의원의 해이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란 얘기가 나왔다.
이날 ‘더팩트’ 카메라에 잡힌 임 의원 휴대폰 화면을 보면 오전 10시28분 한 증권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에게 “잔고를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임 의원은 이 사용자로부터 전달 받은 잔고 금액 내역을 확인했는데 ‘전일자 테슬라 외국계증권사 매도의견 리포트로 인해 하락폭이 컸다’고 적혀 있다. 올해 초 국회의원 재산 공개 때 임 의원과 배우자는 테슬라 1200여주 등 10억원 어치의 주식을 들고 있다고 신고한 바 있다. 앞서 신 장관은 9일 “오해의 빌미를 드려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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