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대선 기간에 일부 언론사에서 여론 조작을 위한 왜곡 보도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대장동 민간업자 조우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조씨를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보도된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검사 시절인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을 수사하며 조씨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기사를 '가짜뉴스'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 수사선상에는 뉴스타파, JTBC, 경향신문, 뉴스버스, 리포액트 등 언론사가 올라 있다. 검찰은 허위 보도로 윤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씨는 2021년 10월쯤 JTBC 등과의 인터뷰에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때 대검에서 대장동 관련 조사를 받은 적이 없고 당시 계좌추적도 대검에서 받은 적 없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검찰은 보도 무렵 대장동 민간업자인 김만배씨가 대장동 의혹의 '몸통'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옮기려 시도했고, 여기에 일부 언론이 직접 관련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