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화)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용인시, “이동지구 신도시 계획 환영… 추가 신도시도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토부, 1만6000호 규모 택지계획 발표… ‘직·주·락 도시 표방’

    경향신문

    용인시청사 전경 /용인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용인시는 15일 국토교통부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계획된 처인구 이동읍 일대에 주택 1만6000호 규모의 신규 택지 조성 계획을 발표한데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이상일 용인시장은 “정부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이어 이동읍 일대에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하겠다고 결정했다”며 “신규 택지는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교통·교육·문화·체육 등 생활 인프라에 여가 특화단지까지 잘 갖춰진 ‘직·주·락(Work·Live·Play) 도시’로 조성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신규 택지에 대해 교통 여건이 갖춰진 상태에서 입주하는 ‘선교통후입주’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한 것 또한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아울러 친수 공간과 녹지가 도보로 연결되는 선형 공원녹지를 포함해 전체 면적의 30% 안팎을 공원녹지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인구 지역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단과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산단 등이 완성되면 상주 근로자만 수만 명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이동 신도시 외에 추가 신도시 개발에 대해서도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진지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이날 용인과 오산 등 전국 5개 지구에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용인·오산 신규 택지는 화성∼용인∼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도시로 조성된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 독립언론 경향신문을 응원하신다면 KHANUP!
    ▶ 나만의 뉴스레터 만들어 보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