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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무병장수 꿈꾸는 백세시대 건강 관리법

[건강한 가족] 정확·안전한 건강검진 받으려면, 의료진·장비 꼼꼼히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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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탐방 기쁨병원 건강검진센터

임상 경험 풍부한 전문의로 구성

최고 성능 내시경·MRI 기기 구비

과잉 검진 없이 맞춤형 검사 제공

중앙일보

기쁨병원은 의료진의 숙련도와 고성능 장비 등을 바탕으로 안전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인성욱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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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과 12월은 건강검진 성수기로 불린다. 그동안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수검자들로 검진센터가 붐비는 시기다. 건강검진의 목적은 명확하다.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다. 어디서 누구에게 검진을 받는지도 중요한 문제다. 단순히 직장이나 가정과 가깝다는 이유로 검진센터를 선택하면 검진의 목적을 충족하기 어렵다. 전문성과 정확도가 달라질뿐더러 과잉 검진에 대한 우려도 피하기 힘들다. 기쁨병원의 김정미 건강검진센터 진료부장은 “좋은 검진센터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적절한 사후 관리가 가능한 곳인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외과 전문병원이다. ‘탈장’ 수술을 잘하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건강검진센터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검진센터를 지금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로 확장 이전한다. 기쁨병원 건강검진센터에 수검자가 몰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첫째는 뛰어난 의료진이다. 기쁨병원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전문의들로 구성돼 있다. 소화기내과·외과 전문의가 직접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 검사를 진행한다. 내시경센터가 문을 연 지도 20여 년이 지났다. 김정미 부장은 “의료진마다 문진의 깊이와 시술 숙련도, 사후 관리가 다를 수밖에 없다”며 “의료진이 직접 검사에 대한 해석과 치료 계획을 설명하고, 종합검진 결과지에 입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진이 직접 분석·치료 계획 설명



둘째는 고성능 장비다. 건강검진은 여러 가지 검사기기를 통해 이뤄진다. 혈액검사부터 초음파 검사, 내시경 검사, X선,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법(MRI) 등 종류도 다양하다. 기쁨병원 검진센터는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내시경 기기와 초저선량 CT, 고해상도 MRI 기기를 구비하고 있다. 초음파 진단기와 유방 촬영 기기, 골밀도 측정 장비의 성능도 우수하다. 김 부장은 “장비의 성능이 낮다면 병변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해 검진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 “의학적 판단을 돕고 의심 병변을 제거하려면 고성능 검사기기를 보유한 검진센터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셋째는 안전한 검진 환경이다. 검사 전과 도중, 이후에 필요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진행한다. 응급 상황에 대비한 신속대응 시스템도 갖췄다. 모든 내시경실과 회복실에 산소포화도 측정 기기와 산소 공급 장치가 설치돼 있다. 감염관리실을 운영해 검사마다 소독과 방역도 수시로 한다. 김 부장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 있는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에 내원하면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기쁨병원 건강검진센터는 과잉 검진 없이 안전하게 각 수검자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검사 치료 등 사후 관리도 철저



넷째는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이다. 기쁨병원은 일찌감치 사망 원인별, 질환별로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발병률이 높은 ‘10대 암 검진’ ^필수 검진으로 구성된 ‘굿 초이스 검진’ ^1인실에서 1박 2일에 걸쳐 주요 10대 사망 원인 등 광범위한 검진 항목을 다루는 ‘프리미엄 숙박 검진’이 있다. 이외에도 심뇌혈관 검진과 정밀혈액 및 대사증후군 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일부 검진 항목을 추가하거나 뺄 수도 있다.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끝이 아니다.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진료와 치료 연계성이 얼마나 갖춰져 있는지가 검진센터의 숨은 능력이다. 김 부장은 “기쁨병원은 검사 후 이상 소견이 나오면 추가 정밀 검사에 대한 안내와 수술까지 원스톱으로 치료가 가능한 곳”이라며 “검진 후 중복 검사 없이 분야별 전문의가 추가적인 진료와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센터에 내원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신영경 기자 shin.young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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