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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오픈AI 임시 CEO, AI 회의론자였나…과거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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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에밋 시어(Emmett Shear) [사진: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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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에밋 시어(Emmett Shear) 트위치 공동설립자가 오픈AI의 새로운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선정된 가운데, 그의 최근 행보가 눈길을 끈다.

에밋 시어는 엑스(트위터)의 소개란에서 자신을 '매우 자기주장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는 '오픈AI의 임시 CEO'로 변경된 상태다. 시어는 엑스서 성에 대한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기도 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는 많은 실리콘밸리 CEO들이 사용하는 세련된 기업 언어와는 거리가 멀다. 또 이러한 필터링 없는 발언은 오픈AI에 있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7월 에밋 시어는 오픈AI 투자사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경험을 엑스에 게시한 바 있다. 그는 "MS에서 인턴으로 일했을 당시 월급을 받을 때마다 내 영혼의 일부를 우편으로 받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시어는 인공지능(AI)의 실존적 위험성도 제기해 왔다. 지난 9월 그는 "AI 발전 둔화에 찬성한다"며 "실험 없이는 안전한 AI를 구축할 수도없으나, 최대 속도로 질주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또한 시어는 인공일반지능(AGI)을 "본질적으로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묘사한 바 있는데, "그것은 우주를 파괴하는 폭탄과 같다. 이는 나중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샘 알트먼의 CEO직 해임으로 600명 이상의 오픈AI 직원들이 대규모 사임을 협박하는 서한에 서명한 상태다. 이들은 알트먼의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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