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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오픈AI 막장 드라마 종결…최대 수혜자는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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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메타의 대규모 오픈소스 언어모델 라마2(Llama-2) [사진: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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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닷새 동안 인공지능(AI) 업계를 뜨겁게 달군 오픈AI 사태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의 극적인 복귀로 일단 마무리됐다. 그러나 오픈AI가 입은 치명상은 당분간 적지 않은 후유증을 남길 전망이다.

이번 사태에서 승자에 관한 많은 논쟁이 있었는데,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승리했고 알트먼을 해고한 오픈AI 이사회는 패자라는 분석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최대 수혜자는 메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메타가 승자라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잠재적인 사업 기회인데, 이번 오픈AI 사태는 많은 기업에게 한 종류의 대규모언어모델(LLM)에만 의존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여러 기업이 오픈AI의 GPT LLM 제품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추세고, 메타의 라마AI가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업계 최고의 AI 기업이었던 오픈AI가 붕괴 직전까지 몰린 이후 기술자들은 다른 기업에서의 안정성을 원할 수 있기 때문에, 메타의 인재 채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스레드 사용자는 "모두가 MS가 오픈AI 사태의 최대 승자라고 말하고 있으나, 결국 메타가 최대 승자가 될 것"이라며 "당신이 AI 연구원이고 빅테크 분야에서 일할 예정이라면 가장 큰 오픈 소스와 공공 연구 활동을 하는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 메타는 그러한 회사 중 하나"라고 전했다.

관련해 메타의 얀 르쿤(Yann LeCun) AI 책임자가 해당 게시물에 동의하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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