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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MBDA, 국산 항공기 무장 강화 위한 전략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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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KF-21 무장 강화 시 글로벌 수출 경쟁력 향상 기대

더팩트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된 KAI와 MBDA의 MOU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크리스 알람 MBDA UK 사장, 강구영 KAI 사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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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영국 런던에서 미사일 제조 전문기업인 MBDA그룹 영국 지사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순방 기간 중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KAI는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했다.

체결식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강구영 KAI 사장, 크리스 알람 MBDA UK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KAI와 MBDA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항공기 무장능력 강화와 잠재수출국 대상 마케팅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며 향후 전투기와 무장의 패키지 수출 캠페인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력에 따라 FA-50, KF-21 등 국산 항공기의 경쟁력 향상과 잠재수출시장 공략에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최근 수출시장에서 다양한 무장에 대한 고객 니즈가 확인되고 있다"며 "MBDA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강화된 국산 전투기를 제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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