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카카오톡 채널 '칼로 AI 프로필' 개설 (카카오브레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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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카카오톡에서도 인공지능(AI) 프로필 사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카카오(035720) 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칼로 AI 프로필' 서비스를 개설하면서다.

24일 카카오브레인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가 카카오톡에서 원하는 AI 프로필을 바로 만들도록 별도 카카오톡 채널을 열었다.

이미지 생성 모델인 '칼로'를 활용해 AI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다. 이미지는 최대 1024x1536 해상도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에서 '칼로 AI 프로필' 채널을 추가한 뒤 가입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소 1장·최대 10장의 정면 사진을 올리고 원하는 테마와 성별을 선택한 뒤 이용료 990원(특가)을 결제하면 된다. 그러면 5분 뒤 총 10장의 AI 프로필 사진이 나온다.

생성 가능한 테마는 총 9종이다. △9시 뉴스 앵커로 만들어주는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말 파티 분위기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 스냅 사진'·'메리 키즈 크리스마스' △아이에게 제복과 드레스를 입혀주는 '우리집 왕자님·공주님' △연예인 금발 헤어 스타일로 변신하는 '칼로의 미용실' 등이 마련됐다.

다만 아직은 성인 여성, 남자 아이, 여자 아이 콘셉트로만 사진 제작이 가능하다. 남성 테마도 곧 지원할 예정이다.

칼로 AI 프로필 채널 개설은 AI 서비스 접근성 강화가 목적이다. 사용자가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받지 않아도 카카오톡 채널에서 AI 프로필 사진을 만들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는 "사용자는 AI 프로필 이미지를 사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기적인 테마 업데이트 및 성능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AI 프로필 이미지 생성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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