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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화천 CVC 시리우스인베스트, 앤드류 응 교수 랜딩AI에 투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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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특화 AI 플랫폼 개발사
삼성전자, 인텔캐피털 등이 투자


매일경제

왼쪽부터 시리우스인베스트먼트 김형준 시리우스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장(전무), 권영열 화천그룹 회장,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 김기태 시리우스인베스트먼트 대표. <사진=시리우스인베스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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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금융사 시리우스인베스트먼트가 ‘세계 AI 4 대 석학’ 앤드류 응 (Andrew Ng) 스탠퍼드대 교수가 창업한 실리콘밸리 기업 랜딩 AI(Landing AI)에 신규 투자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랜딩 AI 는 앤드류 응 교수가 설립했다. 그는 나스닥 상장 교육 플랫폼 코세라(Coursera)의 공동 창업자이며 제프리 힌튼, 얀 르쿤, 요수아 벤지오와 함께 세계 AI 4 대 석학으로 불린다. 구글의 AI 연구 조직인 구글 브레인을 공동 설립해 딥러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력이 있다.

랜딩 AI 는 제조업에 특화된 AI 플랫폼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제공하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며,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대만, 한국의 다양한 규모의 기업을 상대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주목받는 생성형 AI 관련 이미지2이미지(image to image) 분야에도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랜딩 AI 의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이번 라운드 포함 7700만달러(약 1000 억 원)이며, 삼성전자, 인텔캐피털, 인사이트파트너스, 캐나다국부펀드 CPPIB, 맥록 캐피털 및 앤드류 응이 직접 운용하는 AI펀드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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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우스인베스트먼트는 공작기계 전문기업 화천에서 설립한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로 지난 2021 년 11월 금융감독원에 등록을 마쳤으며, 바클레이즈, 삼성증권 및 SK 증권에서 근무했던 금융전문가 김기태 대표가 이끌고 있다. B2B 소프트웨어, 데이터 중심 AI, 로보틱스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김기태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미국 실리콘밸리 탑티어 AI 스타트업 투자를 가속화하는 한편, 미국 진출 예정인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시리우스의 네트워크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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