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메타, 신규 AI ‘시세로’ 외교부문에서 인간 수준 도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략적 추론 자연어 처리 사용
대화 통한 전략 계획 수립 및 실행


매일경제

메타 시세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메타(Meta)는 자사가 개발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세로(CICERO)’가 전략 게임 ‘디플로마시(Diplomacy)’에서 인간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이 전략적 추론과 자연어 처리를 사용하여 인간과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시세로는 대화를 통해 자신과 다른 플레이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이는 플레이어가 게임의 진행 상황에 따라 대화를 통해 전략을 수립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시세로는 다른 플레이어와 전술 계획을 협상하거나, 동맹에 대한 의도를 재확인하고, 게임의 전략적 역학을 논의하거나, 일상적인 대화도 할 수 있다.

또 시세로는 타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그들이 자신의 움직임을 어떻게 예상할지 고려하여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협력이 가능할 때는 상호 이익이 되는 기회를 찾고, 협력이 불가능할 때는 효과적인 움직임을 찾는다.

메타는 시세로의 코드와 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한다. 이를 통해 AI 연구자들이 책임감 있게 그들의 연구에 이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인간과 AI의 협력에 관한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물리적 및 가상 세계에서 보다 지능적인 보조자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설명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