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인제 기자]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위기 속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3일 오후 3시 충남 천안에 위치한 공주대학교 천안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출판기념회에 1천 500여 명이 몰려 세를 과시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전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하 영상을 보내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 문진석, 이정문, 강훈식 국회의원, 황명선 전 논산시장, 김명숙, 유영채, 박종갑 천안시의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축전을 통해 "양승조 전 지사는 어떤 위기에도 충남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지켜낸 뿌리 같은 정치인"이라며 "지역발전을 이끌 유능함이 필요한 지금, 대한민국과 충남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양승조의 오랜 견해가 잘 활용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총리 시절 코로나 위기로 대한민국이 흔들릴때 당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영상 회의에 단 한번도 불참하거나 대리인을 참석 시킨적이 없다"며 "양 전지사는 국회의원 시절에도 국회에 결석을 단 한번도 한적이 없는 성실함을 가진 참 한결같은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출판기념회에서 "작년 도지사 선거 패배 후에 참으로 힘든 시기를 겪어왔다"며 "한분 한분 머리숙여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더불어 잘 살고 다 함께 잘 살게 만들기 위한 첫걸을을 내딛는데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눈물겹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저출산·고령화·양극화라는 3대 위기에 빠져 있다"며 "우리가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정확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기서 우리는 유무형의 가치를 가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진지하게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가치를 회복해 한국사회의 암울한 미래를 장밋빛 희망으로 바꿔보자는 간절한 마음과 생각을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1959년 천안시 광덕면에서 태어나 보산원초, 광풍중, 중동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 하다 정계에 입문했다.
양 전 지사는 천안시에서 17, 18, 19,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38대 충남도지사로 당선 됐다.
한편,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천안을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양 전 지사가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 천안(을) 선거구에서 당선될 경우 국회의원 첫 천안 3개 선거구 석권의 영광을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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