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16억명...전년보다 6억1000만↑
평균 데이터 소비량도 지속 증가 전망
“2029년까지 전체 트래픽 3배 증가”
평균 데이터 소비량도 지속 증가 전망
“2029년까지 전체 트래픽 3배 증가”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사진 = 에릭슨엘지] |
전 세계 5G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5G 가입자 수는 올해 말까지 약 16억명에 도달하면서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9년에는 50억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엘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G 신규 가입자는 6억1000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 세계 총 가입자 수는 이전 예상됐던 수치보다 1억명 많은 16억명에 도달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5G 가입률을 기록하는 북미 지역이 5G 가입률 61%를 기록하며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인도에서도 지난해 10월 5G 서비스 출시 이후 5G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도의 5G 가입자 수는 올해 말까지 1억3000만건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3년말부터 2029년까지 6년 동안 전 세계 5G 가입자 수는 16억명에서 53억명으로 3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에릭슨엘지는 설명했다.
5G 보급 확대와 함께 전 세계 평균 모바일 데이터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23년말부터 2029년 말 사이에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 총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은 143엑사바이트(EB)에 달했으며, 직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에릭슨엘지는 “장기적인 트래픽 증가는 주로 비디오 콘텐츠 시청 증가로 인한 스마트폰 가입 증가와 가입자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부사장은 “5G의 출시가 계속되고 있으며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와 기업 모두를 위해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요구사항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5G 모바일 가입 건수 [출처 = 에릭슨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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