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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제 22대 총선

윤재옥 "김기현·장제원 결단…총선 승리 위해 국민 마음 얻는 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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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당직자 사의엔 "새 지도부 구성까지 업무 수행"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로 당대표 권한대행이 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김기현 대표와 장제원 의원의 결단을 혁신의 그릇으로 옮겨담아 총선 승리의 결연한 의지로 삼아 정비하고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가 어려운 시기에 당대표를 맡아 많은 수고를 해준 데 감사하고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용단을 내려준 데 대해 존경하는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때 우리는 절대 소수 야당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두가 하나 돼 정권 교체의 기적을 만들었다”며 “이번 총선에서도 국민 마음을 얻을 유일한 길은 모두가 한마음 돼 야당보다 더 진정성 있게, 더 빠르게 혁신하는 것이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개인 생존보다 당 승리를 우선할 때만 우리 모두가 함께 사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우리 당은 대한민국을 끝없는 정쟁과 분열의 길에서 구하고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정부와 국민께 약속드린 국가 개혁을 완수할 의무가 있다”며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총선을 이끌 지도체제를 정비하고 총선 준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대표가 임명한 김예지 임명직 최고위원과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가 일괄 사의를 표한 것과 관련해 윤 원내대표는 “당내 위기 상황에서 당무 공백을 만들 수 없다는 점에서 새 지도부가 구성될 때까지 계속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향후 사표 수리 여부는 새로 구성되는 지도부에 일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한 가운데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중진연석회의에서 윤재옥(오른쪽 두번째)원내대표를 비롯한 중진의원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왼쪽부터 김학용·조경태 의원과 정우택 국회부의장, 윤 원내대표, 정진석 의원.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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