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러시아 북극 관측용 기상위성 아르크티카-M 발사 모습 |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러시아가 북극을 관측하는 두 번째 기상위성을 16일(현지시간) 쏘아 올렸다.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이날 낮 12시 17분 카자흐스탄에 있는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우주발사체인 소유즈 2.1b 로켓에 탑재한 기상위성 '아르크티카-M 2'를 발사했다.
아르크티카-M 2는 발사 후 4시간30분 정도 지나면 타원형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로스코스모스는 예상했다.
무게가 2천77㎏인 이 위성은 7년간 타원형 궤도를 돌며 활동하도록 설계됐다.
북극 지역의 지구 표면과 구름, 바다 등을 관측하며 태양 표면에서 강력한 폭발과 함께 전자기파와 하전 입자를 쏟아내는 태양플레어 현상, 지구자기장 등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는다.
러시아는 2021년 2월 첫 북극 관측용 기상위성 아르크티카-M을 발사했다. 이날 아르크티카-M 2가 합류하면서 북극 지역을 15분마다 모니터링하고 연간 최대 200만장의 이미지를 송수신할 수 있게 된다고 러시아 측은 전했다.
러시아는 2031년까지 북극 관측용 기상위성 2개를 더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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