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3% 오른 3만3681.24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산타 랠리를 이어가면서 폭넓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지수는 장중 한때 33년 만에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또 이날 오전 발표된 일본은행의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 회의록에선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신중한 것으로 나타나 조기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일각선 이르면 내년 1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었다.
중화권도 일제히 올랐다.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0.54% 오른 2914.61에 거래를 끝냈고, 연휴 끝에 이번 주 처음 문을 연 홍콩 항셍지수는 1.74% 뛴 1만6624.84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본토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11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29.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도했다. 1~11월 누적 공업이익은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전달 대비 감소폭을 줄인 데다 시장 예상치보다도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정부는 거시정책 효과가 지속되면서 산업생산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규제 강화 우려로 지난주 폭락세를 보였던 게임주는 이날 홍콩증시에서 급반등했다. 텐센트가 4% 뛰었고 넷이즈가 12% 급등했다. 중국 당국은 25일 게임 105종에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무더기 발급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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