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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전북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임용 시험에서 총 577명의 응시생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사립학교법이 전북교육청에 요청해 치른 사립 중등교사 1차 합격자는 573명이다.

전북교육청은 28일 중등학교 교사 등 임용 시험 1차 합격자 명단을 누리집에 발표했다.

공립에서는 일반 570명, 장애 7명 등 총 577명이 1차 시험을 통과했다. 이는 전체 접수자 2892명의 20%에 해당한다.

1차 합격자는 과목별 40% 이상 득점자에 한해 성적순으로 전체 선발 인원의 1.5배수를 뽑았다. 합격선에 있는 동점자는 모두 합격 처리했다.

과목별 합격선은 지리가 83.6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음악이 80.3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국어 76점, 수학 49점, 영어 69.33점, 일반사회 79.67점 등이다. 최종 선발 인원은 402명(일반 367명, 장애 35명)이다.

개인별 합격 여부와 성적은 내년 1월 11일까지 ‘나이스(NEIS)’ 교직원 온라인 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29일과 내년 1월 2일 이틀간 관련 서류 등을 전북교육청에 제출해야 한다.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17일(실기평가)과 23~24일(수업 실연·심층 면접)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8일 오전 10시 전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34개 사립학교법인 요청으로 함께 치러진 사립 중등교사 선발 시험 1차 합격자 573명도 선발해 이날 발표했다.

합격자 결정은 사립 단독 지원자를 우선으로 적용했다. 선발 인원 대비 합격자수가 미달인 경우 공·사립 동시 지원자 중 미달한 수만큼 성적순으로 결정했다. 사립 역시 합격선에 동점자가 있는 경우 모두 합격 처리했다. 19과목에 걸친 최종 합격 인원은 총 153명이다.

사립학교 합격자는 향후 진행하는 제2차 시험 일정 등을 해당 학교법인에서 확인해야 한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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