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크 |
12세 초등학생과 15세 외국인 중학생이 무면허로 번갈아 운전하면서 인터넷 방송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학생 A군과 초등학생 B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군 지난달 31일 오후 10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에서 무면허로 6km가량 번갈아 가면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을 인적이 많은 센트럴파크 등을 20여분 돌아다녔다.
A군 등은 무면허 운전하는 것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했고, 이튿날인 이날 오전 0시 20분쯤 이를 본 시청자가 신고해 경찰에 붙잡혔다. 유튜브 방송에는 무면허 운전 장면과 욕설 등이 담겼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인 B군은 자신의 아버지의 차 열쇠를 들고나온 뒤 이웃 아파트 단지에 사는 외국인 중학생 A군과 연락해 함께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붙잡힌 B군은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라며 “현재 귀가 조치를 했으며, 부모님 입회하에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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