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8.7%보다 하락…미국채 금리 상승·유가 부담 여파
美 긴축완화 기대·위험자산 선호…국내·외 주식시장 강세
수익금 62.8조·누적 운용수익금 514.1조…적립금 968.3조
다만 연초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긴축 완화·견조한 기업 실적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등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환율이 상승해 양호한 운용수익률을 냈다.
국민연금기금 운용성과 (자료=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10월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6.75%(잠정)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수익금은 62조8000억원, 기금 설립 이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514조1000억원, 기금평가액은 968조297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을 보면 △해외주식 13.51% △대체투자 8.18% △해외채권 6.91% △국내주식 5.49% △국내채권 1.81%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긴축 완화 기대와 개별기업 실적호조에 따른 위험 선호로 운용수익률이 양호했다. 다만 미국채 금리 상승 및 유가 부담 등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해 등락을 보였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긴축 완화 기대에도, 미국의 견조한 경제 지표에 따른 고금리 기조 장기화 우려로 채권 수익률이 제한됐다. 또한 미국 물가지표(CPI, PPI) 추이 및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관련 발언 등에 연동해 채권 금리가 등락했다.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한 외화환산이익이다.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