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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인천 연수구,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 80개 단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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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ATP 오염도 측정값 검사…8개 단지 모두 '안전'

인천 연수구가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를 올해 80개 단지로 확대 관리한다. 2022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 사업은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에 대한 방역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구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하도록 고안됐다.

구는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로 지정된 송도더샵그린원크 1·2차, 송도풍림아이원 2단지, 연수서해그랑블 1단지, 송도웰카운티 3단지, 송도오션파크베르디움, 송도더샵퍼스트파크 14·15단지 등 총 8개 단지 72개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해 상·하반기 두차례 걸쳐 방역점검을 했다.

하반기 방역점검 결과, 상반기 점검 당시 지적된 시설 방역관리 중 소독·환기 대장 미작성, 방역물품 미비치, 공용용품 소독·관리 등 13개 항목이 모두 개선·보완됐다. 또 '오염' 수치였던 ATP 오염도 측정값도 8개 단지 모두 '안전'으로, '부적합'이던 수영장 수질검사 결과도 '적합'으로 나와 뚜렷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아시아경제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를 대상으로 수영장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 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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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과 시설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 지정에 따른 방역관리 분야 만족도 조사에서도 99.25%가 '만족'으로 답해 2022년 대비 0.9%포인트의 만족도 상승률을 보였다.

연수구는 올해 기존 사업 효과를 분석·보완하고 방역관리 대상을 연수구 내 커뮤니티시설 설치·운영하고 있는 전체 80개 단지로 확대해 일상 속 안전한 방역환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 사업에 참여한 시설관계자와 주민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생활방역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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