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장비 대여사업, 7일간 대여
대구광역시 남구는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생활 주변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휴대용 수동분무기, 자동분무기, 고온스팀살균기 대여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해외 유입 모기매개감염병의 증가, 기온 상승 등 환경 변화로 인한 위생해충의 증가로 생활주변의 불편사항을 주민이 스스로 방역함으로써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역장비 대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방역장비 대여사업은 어린이집 및 노인집단시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휴대용 수동분무기(5L) 10대, 자동분무기(20L) 5대, 고온스팀살균기 10대를 7일간 대여한다. 대여 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보건소로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방문 시, 방역장비 대여 신청서 및 서약서 작성 후 장비와 약품 사용에 따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방역소독 장비에 방역 약품(살충제, 살균제 중 택1)을 1회 사용량과 함께 제공한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이번 방역장비 대여사업으로 주민 자율 방역을 유도하여 생활 주변의 환경 개선과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흰줄숲모기 매개 질병인 말라리아 등 각종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의 사전 예방으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보건소는 매년 방역기동반 16개 반 25명이 보건소 및 13개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방역 취약지에 대한 잔류분무소독, 확산제를 이용한 친환경 연무소독, 유충구제 작업, 살균소독 등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펼친다.
아주경제=대구=이인수 기자 sinyong6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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