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작년 충북 미세먼지 더 심했다…주의보·경보 전년比 29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지난해 충북지역의 미세먼지가 전년보다 더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자욱한 청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미세먼지 경보제 운용 결과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26회, 경보는 5회 발령했다.

    초미세먼지(PM-2.5)는 주의보 15회, 경보 2회로 집계됐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 경보는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넘게 지속할 때 발령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 발령 조건은 시간당 평균 농도 기준이 각각 75㎍/㎥ 이상, 150㎍/㎥ 이상이다.

    지난해 총발령 횟수를 전년(19회)과 비교하면 29회나 많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봄철 잦았던 황사를 미세먼지 악화 원인으로 꼽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호흡기를 보호해야 하며, 노약자와 어린이 등 민감 계층의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눠 권역별 미세먼지 경보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경보제 문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jeonc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