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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통계조작 의혹' 김현미 전 국토부장관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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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국토교통부 제공) 2020.12.2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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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통계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불러 조사 중이다.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송봉준)는 16일 오전부터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청와대와 국토부가 최소 94차례 이상 국토부 산하 한국부동산원(구 한국감정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 수치를 조작했다는 감사원 의뢰를 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검찰은 국토부가 2019년 6월 한국부동산원을 압박해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변동률을 조작했고, 이 과정에 김 전 장관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지난해 국토부, 부동산원, 통계청 등 5개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수사를 본격화하고 윤성원 전 국토부 1차관, 홍장표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강신욱 전 통계청장 등을 차례대로 불러 조사해왔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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