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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북한 미사일 도발에 미국 "무책임한 활동, 외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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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순항미사일 불화살, 목표 명중…김정은 만족"

머니투데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28일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지도했다"면서 "순항미사일들은 7421초, 7445초간 동해상공에서 비행하여 섬목표를 명중타격했다"라고 밝혔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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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한에 추가 도발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이 지난 28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반응이다.

뉴스1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스1의 질의에 "우리는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에 의해 야기되는 위협과 한국 및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 역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에 대해 매우 분명히 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북한에 의해 제기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 및 일본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국무부 대변인도 같은 질의에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위협적이고 무책임한 군사 활동을 점점 더 많이 해 오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더 이상의 위협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법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나서기를 촉구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28일 오전 9시쯤 북한 신포 인근 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이 발사된 사실을 확인했다.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보도를 통해 해당 미사일이 새로 개발된 잠수함 발사 전략 순항미사일 '불화살-3-31'이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직접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순항미사일들은 7421초(2시간3분41초), 7445(2시간4분5초)초 간 동해 상공에서 비행해 섬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시험 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비행거리는 밝히지 않았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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