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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전국 구름 많은 설날…10일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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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설 연휴 동안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무료 개방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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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1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0.2도, 수원 -3.5도, 춘천 -6.0도, 강릉 0.8도, 청주 -1.5도, 대전 -3.4도, 전주 -1.9도, 광주 -1.4도, 제주 6.9도, 대구 -0.1도, 부산 1.0도, 울산 0.1도, 포항 1.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1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0도, 최고 3∼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에서 영하 5도 내외가 되겠고,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 춥겠다.

이날은 오전 한때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전남 남서해안에 1㎜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전라권에는 0.1㎜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부터 저녁 사이 제주도에는 가끔 비(산지는 비 또는 눈)가 오겠다.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3㎝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경남·제주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수도권·세종·충남·전북은 오후부터, 강원 영서·대전·충북·광주·전남·제주권은 밤에 한때 ‘매우 나쁨’, 강원 영동·부산·울산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으로 예상된다.

오전까지는 충청권 내륙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눈이 쌓인 지역과 안개가 끼는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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