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이 언론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최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사법농단'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조희대/대법원장]
"구조적으로 그런 문제가 있었고 어쨌거나 그런 사태가 생긴 것은 법원이 국민들에게 엄청나게
잘못한 일이라는 것은 저도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형사상 범죄가 되느냐, 아니냐는 재판 사항이라 말 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법농단' 원인으로 지목된 '사법부 관료화'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던 겁니다.
[조희대/대법원장]
"법관 증원 문제, 그리고 이제 경력법관제 이런 문제를 추진하려면 다른데서 해주시지 않고 우리 사법부 스스로가 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법부부터 우선 먼저 법과 원칙을 따라서 해야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저는 법원장 추천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입법 사항인데 임시적인 방편으로 하는 건 옳지 않다는 입장이거든요.“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재판이 늦어진 원인 가운데 하나가 형사(사건)의 경우에도 심지어 검사가 작성한 조서까지도 증거 능력 부여해 주지 않거든요. (재판이) 늦어지기 마련인데…“
[조희대 대법원장]
"장기적으로 결국 재판 지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법관 증원이 절실해서 오래전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국회에서부터도 논의만 계속 되고 있고 법안이 통과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저희 사법부가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로 삼고 있고…
원활한 법관 임용을 위해서는 필요한 경력의 기간을 업무에 맞춰서 조정하고 법관으로서 받는
최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사법농단'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조희대/대법원장]
"구조적으로 그런 문제가 있었고 어쨌거나 그런 사태가 생긴 것은 법원이 국민들에게 엄청나게
잘못한 일이라는 것은 저도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형사상 범죄가 되느냐, 아니냐는 재판 사항이라 말 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추진했던 법원행정처 축소와 법원장 추천제는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사법농단' 원인으로 지목된 '사법부 관료화'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던 겁니다.
[조희대/대법원장]
"법관 증원 문제, 그리고 이제 경력법관제 이런 문제를 추진하려면 다른데서 해주시지 않고 우리 사법부 스스로가 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법부부터 우선 먼저 법과 원칙을 따라서 해야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저는 법원장 추천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입법 사항인데 임시적인 방편으로 하는 건 옳지 않다는 입장이거든요.“
문재인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검찰 진술조서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재판이 늦어진 원인 가운데 하나가 형사(사건)의 경우에도 심지어 검사가 작성한 조서까지도 증거 능력 부여해 주지 않거든요. (재판이) 늦어지기 마련인데…“
조 대법원장은 재판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관 증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장기적으로 결국 재판 지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법관 증원이 절실해서 오래전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국회에서부터도 논의만 계속 되고 있고 법안이 통과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저희 사법부가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로 삼고 있고…
원활한 법관 임용을 위해서는 필요한 경력의 기간을 업무에 맞춰서 조정하고 법관으로서 받는
혜택과 처우 개선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병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