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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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뇌경색 진단 AI(인공지능) 솔루션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경색'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경색'은 비조영 뇌 CT 영상을 분석해 이상을 찾아내고, 의료진이 판단할 수 있도록 뇌경색 가능성을 0~100% 수치와 7단계 심각도로 구분해 알려준다. 이상 부위를 히트맵(Heat map) 또는 외곽선으로 표시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SK C&C는 자체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뇌경색 환자 수천명의 판독 영상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AI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아주대학교병원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들의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앞서 '메디컬인사이트플러스 뇌출혈'은 2021년 식약처 허가를 취득한 상태다. SK C&C는 두 솔루션을 병행 사용하면 비조영 CT 영상에서 뇌출혈과 뇌경색을 동시에 판독, 진단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철 SK C&C DX컨버전스그룹장은 "급박한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을 돕는 의료기기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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