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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역대 S시리즈 중 최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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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갤럭시 S24 시리즈 제품 이미지. / 사진제공=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경계현)는 AI(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 S24가 출시 28일 만에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출시된 갤럭시 S8 시리즈의 기존 기록을 9일 앞당긴 것으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100만대 판매 돌파 최단기간 신기록이다. 전작 갤럭시 S23 시리즈보다도 3주 가량 앞섰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판매 호조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시간 통역 등 통번역 기능과 화면에 원을 그리면 검색해주는 ‘서클 투 서치’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10·20대 고객들은 생성형 AI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을 선호했다.

모델별로 보면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4 울트라가 약 55%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특히 티타늄 그레이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 S24 플러스의 판매량도 전작 대비 상승하며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기능을 지난해 출시한 주요 제품에도 지원해 모바일 AI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오는 3월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 ▲인스턴트 슬로모 ▲생성형 월페이퍼를 지원한다.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이 대상이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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