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에뮬레이터 유즈(Yuzu)의 개발사인 트로픽 헤이즈가 유즈의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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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닌텐도 스위치 에뮬레이터 유즈(Yuzu)의 개발사인 트로픽 헤이즈가 유즈의 지원을 중단한다.
5일(현지시간) 일본 기가진에 따르면 트로픽 헤이즈는 닌텐도에 240만달러(약 32억52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닌텐도의 미국 법인인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가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트로픽 헤이즈에 제기한 소송에 따른 결과다.
유즈는 오픈소스로 개발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개발이 깃허브를 통해 이뤄졌다. 앞서 닌텐도는 유즈가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 우회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 유즈에 "사용자가 소프트웨어의 암호화를 우회해 불법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해 불법복제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로픽 헤이즈는 닌텐도의 소송에 응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결국 재판에서 패했으며 닌텐도에 손해배상금을 지불했다. 동시에 트로픽 헤이즈는 유즈의 개발 및 호스팅, 코드 및 기능 배포 등 행위를 영구적으로 중단한다.
유즈 개발자 분네이는 "유즈와 닌텐도3DS 에뮬레이터 '시트라'에 대한 지원이 중단되고 즉시 서비스가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곧 해당 웹사이트 역시 문을 닫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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