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에 참가해 유·무인전투기와 무인 전투기, 위성까지 결합한 미래 공중전투체계를 집중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KAI는 차세대공중전투체계존을 구성해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가 적용된 KF-21과 저궤도 통신위성 등 신개념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선보이고 기반 기술인 인공지능 파일럿(AI Pilot) 영상을 시현한다.

무인기존과 미래항공기체(AAV)존에서는 차기군단무인기 블록II, 소형다기능모듈화 비행체, 수직이착륙무인기(NI-500VT) 등 무인기 3종과 함께 AAV 실증기를 전시해 무인기와 미래 항공모빌리티를 선보인다.

KAI는 FA-50 VR 시뮬레이터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메타버스 기반의 전투기 조종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KAI는 지난해 1월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통해 미래 6대 사업 기반의 퀀텀점프와 제2의 성장을 선언했다. 올해 유무인복합 기반의 6세대 전투체계와 AAV(미래형비행기체), 위성/우주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을 구체화하고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인기, AAV, 위성 등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와 함께 유무인 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를 선보였다”며 “무인기 플랫폼에 4차산업 기술을 더해 미래 공중전투체계를 더욱 고도화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훤 기자(h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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