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5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방한 미 블링컨 의식했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지난 2022년 10월 북한이 군사훈련을 하며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한 달 만에 미사일을 쏘며 무력 시위를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8일 “이날 오전 7시44분경부터 8시22분경까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하였다”며 “북한 미사일은 300㎞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두 차례 연달아 발사했으며, 두 발사체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 미사일 발사시 즉각 포착하여 추적·감시하였으며 미국과 일본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였고 미사일의 (속도와 고도 등)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발사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금지되는 탄도미사일로는 지난 1월14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한데 이어 올들어 두 번째다.



지난 4~14일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가 끝났지만, 이달 말까지 각종 한미연합훈련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18일 서울에서 개막하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하러 지난 17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의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