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 사항에서 ‘의무’로 변경
일회용품 사용 감축을 위한 시행계획을 마련한 시는 공공청사에서 다회용품 사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일회용품 없는 각종 친환경 행사도 추진한다.
또 다회용기 공유시스템을 확대하고, 10개 구군의 다회용기 활성화 사업 등도 지원해 다회용기 사용이 시민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구군 행정실적 종합평가에도 일회용품 제도 관련 우수사례를 지표로 반영해 인센티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의 일회용품 관리 방안이 ‘자발적 참여’에 중점을 두고 있어 공공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시민 생활 속에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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