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 서울로보틱스가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신입·경력 소프으웨어(SW) 엔지니어를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최대 3억원 연봉과 1억원 이상의 스톡옵션 제공 등 개인별 면접 결과에 따라 맞춤형 보상을 제공한다.
지난 1월 기준 사내 엔지니어의 40%가 외국인이며, 카이스트·서울대, 독일 뮌헨 공대(TUM),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스웨덴 왕립공과대(KTH) 등 유럽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공과대학 출신들이 근무 중이다.
2017년 설립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독일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인 BMW 등 글로벌 자동차 OEM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다수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검증(PoC)을 추진 중이다.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SW다.
서울로보틱스의 기술은 라이다(LiDAR)나 카메라 등의 센서를 기존처럼 차량이 아닌 기둥이나 천장 등에 설치해 비자율주행차를 자율주행차로 바꿔준다. 시리즈B 라운드까지 누적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업계 최고의 조건으로 엔지니어를 영입해 메이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할 것"이라며 "글로벌 유수 공과대 출신 엔지니어들과 함께 한국을 넘어 글로벌에서 K-로봇 SW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하는 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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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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