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檢, 라임사태 관계사 임원 2명 구속영장…수백억 편취 혐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 임원 2명 구속영장

아시아경제

라임자산운용 펀드 피해자들. 2020년 자료사진. /윤동주 기자 doso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 환매 중단 사태를 재수사하는 검찰이 라임에 허위 자료를 제출해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관계사 임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라임 사태의 '몸통'인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과 김영홍 전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라임 펀드 자금 관련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메트로폴리탄 임원으로 재직하던 중 이 전 부사장과 김 전 회장과 공모해 2018년 12월 필리핀 소재 리조트 카지노를 인수한다는 명목으로 라임에 허위 자료를 제출해 300억원을 투자받아 편취한 혐의다.

2019년 4월 파주 소재 모 회사를 인수한다는 명목으로 라임에 허위 자료를 제출, 210억원을 투자받아 편취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최근 경찰, 법무부 등과 공조해 라임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