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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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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라임 사태와 관련해 300억원이 흘러 들어간 해외 리조트에 관한 수사에 본격 돌입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합동수사부(부장 하동우)는 최근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이슬라리조트 관련 사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5일 파악됐다. 이슬라리조트는 라임자산운용 자금 300억 원이 흘러간 곳으로 지목받고 있는 업체다.
검찰은 이슬라리조트 운영자로 알려진 A씨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23년 5월 메트로폴리탄 제주법인 대표로 있으면서 라임 사태의 몸통인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측근 채모씨가 소유한 이슬라리조트 주식을 개인 명의로 넘겨받아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씨는 메트로폴리탄 임원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8년 12월 이슬라리조트 카지노를 인수한다는 명목으로 라임자산운용에 허위 자료를 제출해 300억원을 투자받아 편취했다는 혐의를 받아 지난 2일 검찰에 구속된 바 있다.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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