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 유세에서 ‘박근혜 만세’를 부르고 있는 김재원 당선인(가수 리아)[사진=새누리당 유튜브 채널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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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아(본명 김재원)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활동을 했던 이력에 대해 “정치 철학이 없던 시절에 선배 가수의 부탁을 받고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7번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한다.
김 당선자는 지난 11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당시 후보를 지지했다가 이번에 입장이 바뀐 계기가 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어떠한 편에 서지 말고 그냥 일을 많이 준다고 하면 가서 공연 활동을 하고 이러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에 그런 부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대선 유세 당시에 그때는 제가 좀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 자리에서 제가 커밍아웃을 하고 이전까지는 이쪽을 지지를 해왔는데 정신을 차리고 이쪽(민주당)을 지지하기로 하고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당선자는 2012년 12월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지지 유세에 참여해 “박근혜 만세”를 외치는 등 지지 활동을 했다. 이 행동에 대해 논란이 일자 김 당선자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당시에는 이렇다 할 정치 성향을 가지지 않았고 친한 가수 선배의 부탁을 받아 유세 참여를 했던 것”이라고 적었다.
김 당선자는 “일단은 거대 야권이 완성돼서 기쁘다. 제 개인적으로 축하를 받고 또 기쁘다 이런 것보다는 책임이 더 훨씬 크다 이런 생각”이라며 “가수가 아닌 새로운 여정을 하게 됐는데 엄중한 마음으로 출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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