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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문재인 “세월호 10주기, 여전히 참사는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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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7년 4월 1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합동분향소 앞 광장에서 열린 3주기 기억식에 참석하고 있다.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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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10년 세월이 흘러도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가시지 않는다”며 “여전히 참사는 되풀이되고, 정부는 희생자들을 보듬지 못한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하며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짐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그날의 다짐과 약속이 더욱 굳건한 교훈으로 자리 잡길 기원한다”며 “아직도 이행되지 않고 있는 ‘사회적참사 특조위’의 권고사항들이 조속히 이행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별이 된 아이들을 가슴 속 깊이 묻은 유족들께 마음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며 “우리는 언제나 아픔에 공감하며 희망을 나눌 것이다. 아프고 슬프기만 한 기억을 넘어 서로 손잡고 더 안전한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8주기였던 2022년 4월 16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년 선체조사위원회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검찰 세월호 특수단, 세월호 특검으로 진실에 한발 다가섰지만, 아직도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 일들이 남아 있다”고 했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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