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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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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만난 베트남 총리 "투자 확대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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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적인 사업 환경 조성 약속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현지에서 투자 확대를 지원하는 등 우호적인 사업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시아경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오른쪽)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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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찐 총리는 베트남을 방문한 팀 쿡 CEO에게 외국 투자 기업을 포함한 업체들과 베트남 정부가 동행하면서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조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이 애플 제품 생산 공급망에 더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애플이 투자를 확대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가 애플의 투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도 전했다.

쿡 CEO는 베트남과 애플이 협력을 키울 기회가 많다며 베트남에서 투자를 늘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또 베트남의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위해 에너지 전환에 협력하고 앱스토어 내 앱 등을 통해 베트남의 문화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만남과 관련한 성명에서 베트남 협력 업체를 상대로 한 지출을 늘리고 현지 학교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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