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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도봉 탈환 김재섭 “국힘이 정치 동아리냐…당원 100% 투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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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인은 당원과 국민 모두가 돼야”


매일경제

서울 도봉갑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김재섭 후보가 11일 서울 도봉구 쌍문동 선거사무소에서 축하 꽃다발을 들고 있다. [사진 = 김재섭 당선인 측 제공]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선인이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100%로 당 대표를 뽑는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당선인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들만의 ‘잔치’를 운운하기에는, 국민의힘이 정치 동아리는 아니지 않는가. 국민의힘이 지금 ‘잔치’ 치를 형편도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당은 국가 권력으로 향하는 모든 길을 배타적으로 독점한다”며 “여당으로서 국민이 주신 세금으로부터 많은 과실을 따먹고 있다. 국민의힘의 주인은 당원과 국민 모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책임 있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라도 당원 100% 구조는 바꾸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선인 총회에서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

그러나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원 비율 100%로 당 대표를 선출할지 등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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