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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넥슨표 창작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월드' 25일 공식 출시..."크리에이터 10명 누적 수익 1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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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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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오는 25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 대표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활용한 플랫폼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월드 콘텐츠를 제작, 공유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랫폼은 2022년 9월부터 국내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시범 서비스 기간 다양한 자체 월드를 선보이며 플랫폼으로서 기반을 확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리에이터와의 상생'을 목표로 한 오프라인 행사와 각종 지원 프로그램 등 동반 성장 행사도 이어왔다.

광산 탐험·탄막 슈팅 등 창작 생태계 '풍성'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월드를 출시한다. 다양한 장르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 번째 내부 개발 월드인 광부 시뮬레이터는 광산을 탐험하고 광석을 채굴하는 시뮬레이션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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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자체 개발 월드 메소전사는 탄막 슈팅 장르로, 스테이지마다 쏟아지는 몬스터 웨이브를 격파하고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지닌 보스를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키네시스, 엔젤릭 버스터, 호영 등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플랫포머 게임 'Getting Over It with Benett Foddy'와 공식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항아리게임 리턴즈 월드도 출시했다. 이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로 재구현된 '항아리게임'을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 자신만의 항아리 맵을 제작하고 다른 이용자의 맵에 도전할 수 있는 '항아리메이커' 월드도 선보였다.

지난해 크리에이터 수익 187% 증가...창작 지원 지속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개발 접근성이 높은 플랫폼을 지향하며 다양한 온, 오프라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월드 개발 공모전 Creators Invitational 2021 (CI2021)을 실시하고, 2022년 프로그래밍 교육단체 멋쟁이사자처럼과 협업해 13주 커리큘럼 에듀 크리에이터 캠프와 오프라인 해커톤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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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월드' 슈퍼 해커톤. /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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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7월부터는 단계별로 월드를 제작, 출시한 크리에이터에게 1000만원 개발 지원금을 지급했다. 최종 시상식 상금과 마케팅 지원 비용을 포함해 총 15억원 규모 개발 파트너십 프로그램 Developer Wings 2022를 실시했다. 또 연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MCI22를 개최했다. 6500여명이 방문한 이 행사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비전 쇼케이스와 키노트 강연이 소개됐다.

크리에이터 수익 창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3년 넥슨 수익을 크리에이터에게 재투자해 기존 대비 187% 늘어난 수익을 지급하는 출금 우대 혜택을 실시한 바 있다. 7개월간 라이징 크리에이터 프로그램(RCP)을 통해 5600만원의 개발 지원금과 1대 1 온라인 문의 창구, 맞춤형 마케팅 등 다양한 솔루션도 마련했다.

인포그래픽으로 시범 서비스 성과 한눈에...상위 10인 누적 수익 150억원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플랫폼과 크리에이터의 성장 기록을 담은 시범 서비스 기간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올해 3월 기준 매출 상위 크리에이터 10명 누적 예상 수익은 약 150억원이다. 누적 수익 톱3 월드의 영예는 출시 순서대로 아르테일, 로나 월드, 메이플랜드가 차지했다. 아바타 판매 1위 크리에이터는 약 5100만원을 수익을 기록했다.

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는 "활발하게 활동 중이신 크리에이터분들과 콘텐츠를 열심히 즐기고 피드백을 남겨주시는 이용자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성장해올 수 있었다"며 정식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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