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양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소속 공무원들의 개인정보 노출 방식을 개선한다.

양산시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 개인정보보호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공무원 개인정보보호 강화 대책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업무별 담당자의 성명을 비공개로 처리하고, 시청 각 부서 입구에 설치한 직원 안내 배치도에서 사진도 함께 삭제하는 것이다.

이번 대책은 일명 좌표 찍기로 불리는 항의성 집단민원 차단을 위한 대책으로 홈페이지 등에서 확보한 개인 신상정보가 온라인 단체방에 유포되는 것을 사전 방지하는 방안이다.

최근 경기도 김포시는 물론 지난 16일 창원시가 비공개 전환하는 등 지자체들 사이에서 홈페이지에 직원 이름을 비공개하는 조치가 늘어나 추세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 최소화와 직원들의 개인정보가 악성 민원에 쉽게 노출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며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공직자 보호를 위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