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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방한 외국인 1000만 시대' AI동시통역사 뜬다…코난-SKT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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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13개 언어

명동역, 파라다이스카지노, 롯데白 잠실점에 설치

뉴시스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설치된 ‘트랜스 토커’.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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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한국 방문 외국인 1000만 시대, 공공·민간 부문을 망라한 신속한 의사소통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겠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이사가 22일 SK텔레콤과 AI동시통역 솔루션 사업을 공동 전개한다며 밝힌 포부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최신 AI 음성 기술을 탑재한 동시통역 솔루션을 출시했다.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명동역 시범설치를 시작으로 현재 종로5가역, 시청역, 광화문역, 경복궁역, 이태원역, 강남역 등 주요 역사에 구축됐다.

이어 이달 SKT와 공동판매 파트너십을 체결, 양측의 기술력과 영업망을 활용해 외국인 이용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AI동시통역 솔루션은 ‘트랜스 토커’라는 명칭으로 판매된다.

‘트랜스 토커’는 외국인 관광객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 표시되고, 이후 담당자가 한국어로 답변하면 이 내용이 실시간으로 관광객 언어로 변환돼 모니터에 나타나는 방식이다.

지원하는 언어는 총 13개이며 고객 반응이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지원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지하철역 외에도 호텔, 카지노, 백화점 및 면세점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관광명소에도 구축됐다. 관광객들에게는 빠르게 목적지를 찾아주고, 외국인 고객의 문의사항에는 통역 전담인력 없이도 즉각적인 응대를 가능하게 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카지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도 설치를 마쳤다.

한편, 양사는 지난 1월 ‘AI 사업 및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성AI ▲AI 비전(Vision)▲AI고객센터(AICC) ▲AI 데이터(Data) 분야서 AI 공동 비즈니스를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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