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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대전~세종~충북 CTX’ 민자 적격성 조사…‘5조 투자’ 따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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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CTX 사업노선도. 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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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에 대한 민자 적격성 조사 의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CTX 사업을 추진한다. 5조원이 투자되는 CTX는 비수도권에서 추진되는 광역급행철도 첫 사업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24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제2회 CTX 거버넌스 회의에서 “오는 2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민생토론회에서 국민들께 드린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CTX 거버넌스는 CTX 추진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지원기관 협의체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은 대전에서 민생토론회를 열고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선도사업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수를 약속한 바 있다.



국토부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거쳐 2028년에 착공한 뒤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CTX로 대전정부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15분30초, 세종청사에서 충북도청까지 25분30초가 걸릴 예정이다. 백 차관은 “CTX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동일한 최대 시속 180㎞의 급행열차를 투입해 대전~세종~충북 주요 거점을 1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충청권 교통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대전정부청사역부터 종점인 청주공항역까지 거리 65㎞의 대규모 사업으로, 건설 기간 6년간 5조원 이상의 민간 자본과 국비 등을 투자해 충청권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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