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정부가 2000억 원 규모 민·관 공동 펀드를 조성해 제작비 급증·지식재산권(IP) 확보 경쟁 등 난항을 겪는 국내 미디어 업계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케이-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모펀드 위탁 운용사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민관 공동 출자를 통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350억 원·문체부 450억 원·민간 1200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바탕으로 6000억 원 규모 자펀드도 조성된다.

지난 3월 공모로 선정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다양한 정책 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있다. 전략 펀드 및 콘텐츠·미디어 산업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았다.

과기정통부·문체부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세부 계획을 수립 후 6월 중 모펀드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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