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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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삼성물산(028260)의 목표가를 12.5% 상향했다. 주주환원 대신 신사업 투자에 방점을 찍은만큼 가시적 성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10조 8000억 원, 7123억 원이라고 밝혔다. 시장전망치를 각각 4.2%, 9.0% 상회한 수치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인 레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부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과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으로 주가 반등에도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은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보유 자사주 소각 기간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앞당긴 것을 제외하곤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 시행이 아닌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신사업 투자에 좀 더 방점을 두고 있다"며 "(추가 주주환원 정책은) 차기 3개년 주주환원정책이 발표되는 2026년 이후에나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만큼) 삼성물산은 그간 강조한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등 신규 사업에서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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