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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다방 "2030세대 40%, 가장 부담되는 지출 1위로 '주거비'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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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앱 이용자 1547명 조사…16.9% "부담 체감 매우 높아"

아시아투데이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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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2030세대 청년 10명 중 4명은 월 소비 항목 중 '주거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낀다는 조사가 나왔다.

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자사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2030세대 1547명을 대상으로 월별 소비 항목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40.2%가 월 소비 항목 중 가장 부담되는 지출 항목으로 '주거비'를 지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식료품 구입'(19.4%), '쇼핑 및 외식비'(13.2%), '연금·보험·저축'(6.6%), '교통·통신비'(4.8%) 등의 순으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 체감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34%가 '높다', 16.9%가 '매우 높다'라고 답했다.

특히 전세 거주자의 41.3%는 '보통이다'라고 답한 반면, 월세 거주자는 41.9%가 '높다'고 했다. 월세 거주 청년이 느끼는 주거비 체감도가 훨씬 높은 셈이다. 월세 거주 청년의 경우 주거비 체감이 '매우 높다'를 선택한 비중도 20.3%에 달했다.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보다 저렴한 주거지로 이사 계획'이 31.2%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마땅한 대안 없음' 22%, '부업?아르바이트 등 추가 소득 마련' 21.5%, '전월세 전환' 12.3%, '부모님 지원' 4.8%, '생활비 대출' 3.7% 순이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2030세대 청년이 주거비 지출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가운데 특히 월세 거주 청년들의 주거비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청년들의 이사·전월세 전환 등의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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