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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美 공군, AI 무인전투기 개발사에 '안두릴 인더스트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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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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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무인 방산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가 협업 전투 항공기(CCA) 개발 계약 수주에 성공했다고 2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안두릴 인더스트리는 이번 수주 계약에서 보잉, 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등 굴지의 방위 산업체들을 제쳤다. 미국 군수기업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 Atomix)도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함께 이번 수주 계약 업체로 선정됐다.

미 공군은 성명을 통해 "안두릴과 제너럴 아토믹스가 생산 대표 시험품을 설계, 제조, 테스트하는 업무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2026 회계 연도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최종 생산 결정을 내리고 항공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슨 레빈 안두릴 수석 부사장은 "CCA에 대한 안두릴의 작업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라며 "미국과 동맹국이 앞으로 성공하려면 적국의 속도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 규모의 CCA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공군 장병에게 중요한 역량을 보유한 전투 항공기를 제공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미 공군은 향후 5년간 협동전투기 등 AI 무인기 사업에 총 600억달러(약 82조6020억원)의 예산을 할당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5년 이내에 수백 대, 중장기적으로는 1000대 이상의 기체를 보유할 방침이다.

한편 미국의 AI 기반 무인전투기는 F-53 전투기, B-21 전략 폭격기와 함께 공중에서 편대를 이뤄 합동 작전을 벌일 수 있는 기체로, 이미 상용화된 무인공격기(드론)를 웃도는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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