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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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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수영장·전시관이 한 곳에...진주혁신도시에 복합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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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억 투입 복합문화도서관 기공식

오는 2026 개관 목표

조선일보

경남 진주 혁신도시 내에 조성될 복합문화도서관 조감도. /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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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혁신도시에 도서관과 전시관, 공연장, 수영장 등이 합쳐진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경남도는 진주시 충무공동 혁신도시에서 복합문화도서관 기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한준 LH 사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대출 국회의원,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오경문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복합문화도서관은 경남 진주혁신도시 내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공헌을 위해 한국주택토지공사(LH)와 경남도교육청, 진주시, 경남도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643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7875㎡, 건축연면적 1만 1267㎡(3408평)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 2개 동을 조성한다.

1개 건물은 전체 도서관 기능을 수행한다. 종합 자료열람실, 유아·어린이자료실, 청소년특화공간, 시청각실, 동아리실 등으로 구성된다. 인구 3만여명의 신도시인 경남혁신도시에는 지금까지 공립 도서관이 없었다.

나머지 1개 건물은 문화·여가 기능을 하는 복합문화관이다. 지하 1층에는 25m 5개 레인이 깔린 수영장이 들어서고, 지상에는 전시시설과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공연이 가능한 약 300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 등이 조성된다. 오는 2026년 6월 준공 및 개관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복합문화도서관은 향후 경남진주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서 문화·교육을 주도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활성화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하여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복합문화도서관이 혁신도시와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여가 활동 등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남도는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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