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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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에이치엘비) 그룹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9분 기준 HLB는 3.65%(4000원) 하락한 10만 5600원에, HLB제약은 2.89%(1000원) 하락한 3만 3650원에 거래 중이다.

HLB생명과학은 4.63%(810원) 하락한 1만 6670원에, HLB테라퓨틱스는 5.27%(630원) 하락한 1만 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HLB가 특허 및 개발권을 보유한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플루조파립과 병용으로 난소암 유지요법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적응증을 선별해 글로벌 3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는 HLB도 조만간 간암 1차치료제로 미국 FDA의 허가를 받게 되면, 난소암에 대해서도 글로벌 3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HLB는 늦어도 5월 중순 신약이 허가를 받으면 8월이나 9월 중 미국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신약 승인 소식에 주가가 급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FDA 승인 결정이 나오게 되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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